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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재단, 농어촌 ESG로 상생기금 성과 제도화

강원도사회공헌정보센터 0 2,912 2022.02.22 17:10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올해 농어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상생협력을 중심으로 농어촌상생기금 성과를 제도화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15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농어촌상생기금 업무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상생기금은 전년 대비 121.3% 증가한 455억원이 조성됐다. 2017년 첫 조성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다. 참여기업 수 또한 전년 대비 116.3% 증가한 164개사가 참여했다.

운영본부는 지난해 농어촌상생기금을 활용한 지원사업에서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자체와 연계한 폐광지역 청년창업기업 이전사업(강원랜드형·태백형), 농어촌복지지원사업(마을자치연금) 등은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본부는 올해 정책 목표를 '농어촌 ESG 및 상생협력으로 농어촌상생기금 성과 제도화'로 정했다. 기금 활성화를 통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농어촌과 관련이 높은 업종과 기타 업종, 사회공헌과 상생협력·ESG 등으로 업종 및 유형별 전략 수립을 통해 기금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식품관련 업종은 '상생 비즈니스 협력사업', 기타 업종은 기업의 ESG경영 목표 달성 차원에서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사회공헌형과 상생협력·ESG형으로 구분해 업종별 전략과 연계하여 사업을 전개한다. 또 지원사업 수혜자 만족도와 성과분석을 통해 기업의 기금 참여율을 제고한다.

운영본부는 또 ▲농어촌상생기금 조성 ▲사업 분석 및 상생협력·ESG경영 우수사례 발굴 ▲협력사업 개발·연구 등을 위한 농어촌상생포럼 개최 ▲상생협의체 운영 정례화 등도 추진한다. 이 밖에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위해 ▲우수사례 현장 방문을 통한 간담회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대적 흐름 및 요구에 부응하는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에 필요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과 기업 간 ESG 실천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농어촌ESG 인증제·농어촌ESG 실천지수)으로 상호 신뢰 구축 및 기업의 농어촌ESG 실천 의지 표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곽수근 위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농어촌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는 민간 및 공공기관에 감사를 표하면서 올해에는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및 농어촌 ESG의 기틀을 다지는 해로 목표를 정하고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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