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뉴스

어르신이 어르신을 돕는다…강원랜드 시범사업 '주목'

강원도사회공헌정보센터 0 5,340 2020.11.04 13:38

강원랜드 희망재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9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노인 일자리 사업장에서 노인 돌봄공동체 시범사업인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 제막식을 했다.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는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이 홀몸 어르신 등을 지원하는 노(老)-노(老) 케어 사업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거동 불편 노인들의 대형 침구류를 무료로 수거·세탁·건조·배송하는 일을 한다.

세탁물 수거·배송에는 사회복지사가 동행해 홀몸 어르신의 위생·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등 돌봄서비스도 연계한다.

도계읍에서 올해 9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노인 돌봄공동체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주 15시간, 월 60시간 근무하는 이들은 월 7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강원랜드 희망재단은 사업장 설립, 세탁설비·승합차 구매 등에 약 1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고광필 강원랜드 희망재단 본부장은 "강원랜드 희망재단의 지역 사회공헌사업과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새로운 모델의 노인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겪는 경제적 문제와 취약계층 복지 문제를 해소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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